6. 회사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 Outline, 무슨 라인일까?
안녕하세요! 하로아입니다.
오늘은 외국계 회사에 다니면서 많이 들었던 단어 중 하나인 'Outline'에 대해서 배워보고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Outline' 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어떤 뜻으로 해석이 되시나요?
Out (밖) + Line (선) 이니까 '밖으로 나간 선'? 명사인가 동사인가 헷깔리기도 하구요!🤔
일단, Outline 의 기본적인 의미를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면 명사로는 '개요', '윤곽', 동사로는 '윤곽을 보여주다, 나타내다' 혹은 '개요를 서술하다'로 풀이가 됩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과 친숙하시다면 '아웃라인을 그리다'라는 표현을 들어보셨을텐데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밑그림을 그린다'라고 하죠? 이럴 때 '윤곽선'의 의미로 'Outline'이 쓰인다는 것을 먼저 친숙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에서도 어떤 프로젝트나 일을 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틀을 잡는 작업이 필요하잖아요?
캠브리지 사전에서는 비즈니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Outline' 의 의미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는데요.
To describe something, for example a new plan or idea, in a general way without giving too many details
"새로운 계획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너무 자세한 정보를 주지 않고 일반적으로 설명하다."
세세한 계획이나 내용을 포함하지 않고 대략적으로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을 'outline' 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표현이 비즈니스에서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볼까요?
- The action items discussed today are outlined below. 우리가 오늘 논의했던 액션 아이템들을 아래에 간단히 적어 놓았습니다. (미팅이 끝난 후, 회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메일을 보내면서 쓸 수 있는 표현)
- I have outlined the full rebranding tiers by product below. 풀 리브랜드 대상을 제품별로 아래에 간단히 표시해 놓았습니다.
- The “owner” of each piece is outlined in Column E in the document. 각 자료의 담당자들을 문서의 E열에 표시해 놓았습니다. (outlined 대신에 indicated로도 대체가 가능하답니다!)
주로 주어가 무언가를 '간단히 설명했다, 나타냈다' 의 의미로 쓰일 때 타동사로도 쓰이기도 하고, '~에 어떻게 나와있다, 표시되어 있다' 라는 문맥으로 수동태로 많이 쓰이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