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포스팅을 쓰는 시점인 7월 5일은 수업이 거의 끝나가는 즈음이다. 하지만 열심히 배운만큼 강의가 끝나고도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짧게나마 기록해 보려고 한다. 남편과 탄천에 운동을 하러 가다가 경기남부여성센터에서 걸어놓은 현수막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사 및 이모티콘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는 내용이었는데 현재 인스타그램에 그림 계정도 운영하고 있고 이모티콘에도 관심이 있었던 나에게 딱 맞는 과정이었다. 희안했던 점은 지원할 당시, 직접 그린 그림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제출해야 했고, 아도비 일러스트 프로그램이나 애니메이터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 경력을 물어보는데 디자인 비전공자인 나에게는 조금 불리하게 느껴졌다. 포토샵이나 인디자인은 가끔씩 만질 일이 있었지만 두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