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ENGLISH] 영어 공부/[Review] 영어공부 컨텐츠 리뷰

원어민 화상영어 캠블리 (Cambly) 시작! - 결제 및 예약 시스템

aroha.monica 2021. 2. 25. 11:41

안녕하세요. 하로아 입니다. ☺️

아무래도 한국에서 스피킹 연습을 하기는 쉽지 않죠? 저도 외국계 회사에 다닐 때는 늘 Writing & Speaking 은 생활화가 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퇴사하고 나니 이 둘을 계속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예전에는 전화영어를 몇 번 했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화상 영어 서비스도 나왔더라구요! 게다가 대부분의 전화영어가 필리핀 강사님들이 많으신데 캠블리에는 북미, 영국, 호주권 튜터분들이 많고 수강료도 전화영어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번에 한 번 해보려고 결제를 했습니다. (100% 내돈내산) 전화영어와는 또 어떻게 다를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 첫 수업 후,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번에 전화영어가 아닌 캠블리 (Cambly)를 선택한 이유는,

1. 선생님을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캠블리 메인 화면에 들어가면 쫙 선생님들의 프로필이 나와있고, 클릭하면 선생님의 자기소개 영상이 나오는데 나는 그게 참 좋았어요. 억양이나 엑센트도 미리 들어볼 수 있고,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도 미리 볼 수 있기 때문. 나와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그 선생님이 수업 가능한 시간대에 미리 예약을 해서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전화영어는 늘 랜덤으로 선생님이 바뀌었기 때문에 매번 자기소개부터 다시 시작해야해서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미국식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싶은 저에게 북미 튜터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 장점이었어요!

2. 내가 수업 가능한 시간대에 진행할 수 있다. 갑자기 빈 시간이 생겨서 수업을 하고 싶다면 캠블리에 접속해서 그 시간에 수업이 가능한 대기중인 선생님들 중 한 분을 선택하고 진행하면 되는데요. 다만, 북미권 튜터분들은 아무래도 시차가 있기 때문에 아침이나 밤에 진행하는 게 좋다는 점!

3.  컴퓨터, 핸드폰 모두 가능하다. 처음에 화상영어라고 했을 때 걱정되었던 부분은 컴퓨터에 예전처럼 하두리(?)같은 웹캠이 없다는 것인데 핸드폰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니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내 얼굴을 보여주는 게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확실히 전화로 하는 것보다 더 집중력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수업 시작 전인데 불편한 점도 발견했어요! 이게 미국 본사라서 그런지 문의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굉장히 느립니다. 

캠블리의 경우, 결제를 한 순간부터 바로 플랜이 시작되더라구요? 

저는 결제만 수요일에 하고, 수업은 금요일부터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내가 '수업 시작 날짜'를 지정하지 않았는데 결제를 하자마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그래서 FAQ 부분을 확인했더니 문의글을 남기라고 해서 써놓았는데 아직 답변이 없네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두번째 단점은, 교재 컨텐츠가 좀 부족하다는 것 입니다.

이전에 제가 했던 전화영어 사이트들은 PDF 로 된 교재를 제공하기 때문에 미리 예습도 할 수 있고 도움이 되었는데 캠블리는 교재와 컨텐츠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교재 위주보다는 프리토킹 위주의 수업이 예상되는 부분인데, 이건 뭐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죠? 장점화 시키기 위해서는 수업 전에 튜터님과 어떤 대화 주제로 얘기를 하고 싶은지, 내가 원하는 주제가 있다면 매 수업 전에 구체적으로 준비해서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첫 수업 시작 전, 캠블리에 대한 첫 인상을 적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선생님과 인연이 되어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라며.... 그럼 다음에는 첫 수강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