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다... 그동안 쉽게 말하지 못할 일이 있었기에...... 하지만 이 또한 나중의 나 자신에게, 그리고 정보가 필요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 싶어 그 동안의 일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1월 2일 산부인과 정기검진날 (임신 8주 5일차) 지난 6주차에 초음파로 난황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8주차 젤리곰 (조랭이떡) 모양의 꼼꼼이를 기대하며 아침부터 남편과 분당제일여성병원으로 향했다. 다른 사람들의 8주차 초음파 사진을 보며 우리 아가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병원에 갈 날만을 기다렸다. 달달한 것을 먹으면 태아들이 잘 움직인다기에 전날 초콜렛 우유까지 사갔다. 토요일에 간 병원은 기다리는 환자들로 복잡했다.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에..